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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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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범죄도시3’ 마동석의 핵주먹..위기의 한국영화 구세주 될까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 위기의 한국영화에 구세주가 될 지 주목된다.22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45.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벌써 10만명을 넘어섰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디즈니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17.1% 예매율로 2위, 지난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할리우드 액션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3.6%로 3위인 점을 고려하면, ‘범죄도시3’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통상적으로 영화 예매 오픈은 개봉 주 월요일에 하기 마련이지만 마블영화처럼 대중의 관심이 높은 영화들은 개봉 2주 전부터 예매를 오픈한다. ‘범죄도시3’는 지난 16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3위를 기록하더니 점점 예매량이 증가해 개봉 열흘 전부터 1위에 올랐다. 현재 추세라면 예매율 50%를 넘어 7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범죄도시3’는 지난해 5월 개봉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넘어 1269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범죄도시3’는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돼 글로벌 흥행도 예감시킨다. 개봉 전부터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중동,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팔렸다. 특히 마동석의 인기가 엄청난 대만을 비롯해 홍콩과 몽골 등은 한국과 동시기에 개봉한다. ‘범죄도시3’ 해외배급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3’는 ‘범죄도시’ 시리즈 신작이란 사실만으로 세일즈 초기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영국 등도 동시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올빼미’ 이후 아직까지 단 한 편도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이 없다.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한국영화 총관객수가 200만명이 채 되지 않았다. 팬데믹 전까지 70% 이상이었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30% 이하로 떨어진 채 회복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범죄도시3’ 흥행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는 까닭이다. ‘범죄도시3’ 흥행이 잘돼야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다시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범죄도시3’를 둘러싼 환경은 지난해 ‘범죄도시2’ 때보다는 좋지 않다. 당시는 극장요금이 CGV만 인상된 터였고,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소비 바람에다, ‘탑건: 매버릭’이 개봉일을 1개월 뒤로 연기하면서 경쟁 상황도 좋았다. 반면 올해는 3년 연속 극장요금 인상으로 관객의 선택이 한층 신중해진 데다 6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부기맨’ ‘플래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애스터로이드 시티’ 등이 매주 관객과 만난다. 이런 상황에서 ‘범죄도시3’가 어느 정도 선전을 펼치느냐가 6월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의 ‘귀공자’와 7, 8월 여름 성수기 한국영화, 9월 추석 개봉영화들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과연 ‘범죄도시3’가 한국영화 바람몰이를 일으킬지, 마동석의 핵주먹에 많은 것이 담겼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23 05:45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대기중… 연말 극장가 구원투수 되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극장가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은 여간 쉽지 않다. 이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연말 개봉 일정을 조율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DC의 새 히어로 ‘블랙 아담’, ‘블랙 팬서’, ‘아바타’ 등이 속편 블록버스터들이 개봉하며 불황을 해소할 전망이다. 영화관의 최대 성수기로 꼽는 7∼8월 여름방학 기간 내로라하는 한국 감독들이 신작 출사표를 던졌지만, 성적이 영 좋지 않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등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팬데믹 이전만큼의 회복세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빅4 배급사들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분위기인 이때 할리우드 대작들이 차례로 개봉을 예고하면서 연말 극장가의 회복을 이끈다. 이들 블록버스터 신작들이 지난 6월 개봉 후 약 3개월간 장기흥행하며 누적 관객 815만여 명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탑건 2’)에 견줄 흥행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할리우드 대작 개봉의 포문은 다음 달 개봉하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블랙 아담’이 연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새 히어로물인 이 작품은 고대도시 칸다크의 노예였던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불사신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번개를 쏘아 올리는 주특기부터 괴력, 광속 비행 등 다채로운 능력을 지니게 된 블랙 아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나선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쥬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잘 알려진 드웨인 존슨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선 히어로 블랙 아담으로 분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어 11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 팬서 2’)가 개봉을 기다린다. 이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2018년 ‘블랙 팬서’의 후속작이다. 전편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영화는 세계관을 확장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블 스튜디오는 채드윅 보스만 작고 이후 블랙 팬서를 새로 캐스팅하지 않고 전편의 세계관을 계승한 속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남겨진 와칸다 사람들이 블랙 팬서를 추모하는 장면이 담겼다. 속편은 와칸다와 아틀란티스 간 전쟁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아바타’도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로 오는 12월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 2’는 1편에서 10여 년이 지난 후의 판도라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샘 워싱턴 분)와 나비족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꾸린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편이 3D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신작에서도 최첨단 영상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면으로 영상미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여름 기대작들의 부진한 성적으로 개봉이 조금 더 부담스러워졌다. 배급사들이 관객이 부담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기 등을 다 고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6 17:45
연예일반

[왓IS] 한국 영화는 왜 이렇게 안 들릴까? 현장 스태프에게 들어 보니…

10시간 가까이 되는 장시간 비행을 하던 중이었다. 자도자도 끝나지 않는 비행길에 지쳐 영화를 한 편 틀었다. 인기 만화 ‘도쿄 리벤저스’의 실사판이었다. 120분짜리 영화 한 편을 몽땅 보고 정신이 더 말똥말똥해져서 한국 영화 한 편을 틀었다. 첫 장면이 지나가고 두 번째, 세 번째 장면까지 이어지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배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액션과 코믹이 뒤섞인 장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효과음은 시끄러웠고 뉘앙스를 파악해야 하는 대사가 많았다. 들리지 않으니 영화 내용이 잘 이해됐을 리가. 결국 짜증이 나서 도중에 꺼버린 기억이 있다. 기내라 소음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믿기지 않았다. ‘도쿄 리벤저스’는 자막이 나와서 소리가 잘 들린다고 생각했던 건가 싶어 자막 없이 영화를 다시 틀었다. 몇 년 남짓 공부한 일본어 대사가 모국어보다 더 선명하게 들렸다. 한국영화에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한때 인터넷 유행어로 많이 쓰였던 ‘웅앵웅 초키포키’ 같은 말의 어원만 봐도 그렇다. 이 표현은 한 트위터리안이 한국 영화의 음향이 별로 좋지 않아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소리가 ‘웅… 앵웅 초키포키’라고 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썼던 데서 유래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전쟁, 전투신이 난무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더 선명해진다. 일단 총이나 대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주인공들이 하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일쑤다. 최근 여러 한국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스크린을 장악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호소하는 관객들도 늘었다. 영화, 방송 촬영 현업자들 몇몇에게 이 현상의 원인을 물었다. 이들이 입을 모은 건 “현장에서 음향팀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 시간과 제작비에 쫓기는 현장의 특성상 각 팀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되기 어려워 미술팀과 연출이 현장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소리가 제대로 수음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촬영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 현장 관계자는 “후보정 작업에는 한계가 있다. 무조건 원본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워낙 원본 자체가 좋지 않으니 보정을 해도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후시 녹음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0년 발간된 ‘영화하는 여자들’이라는 책에서도 최은아 음향 편집기사가 “(한국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동시녹음 마이크 자체가 멀다. 할리우드에서는 마이크 자체가 엄청 가까이 들어온다고 들었다”며 현장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후반부 전투 장면에서 조선 수군의 대사를 자막 처리했다. 전투신의 효과음을 살리면서 대사도 온전히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김한민 감독은 이에 대해 “전쟁의 밀도감을 높이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OTT로 이동하며 콘텐츠를 보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이제 한국 콘텐츠에도 한국어 자막을 입혀 보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만큼 자막이 깔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대중이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자막을 삽입하면 자칫 보는 이들의 집중력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대사가 들리지 않을 때도 집중력이 깨지는 건 매한가지다. 특히 사투리가 많은 작품의 경우 자막을 삽입해 달라는 관객들의 목소리는 눈에 띄게 높아진다. 매번 지적되는 고질적인 한국영화의 음향 문제. 음향이 콘텐츠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지적에 현장이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9 14:00
영화

'쥬라기월드:도미니언' 6월 1일 전세계 최초 韓개봉…크리스 프랫 인사

시리즈의 피날레를 한국 스크린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6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는 북미 개봉일인 6월 10일보다 무려 9일 이상 빠르며, 다른 해외 주요 국가보다도 빠르게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되는 일정이다. 앞서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2021년 5월 당시 팬데믹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할리우드 대표 흥행 블록버스터들은 오직 한국만을 위한 '최초 개봉' 결정을 내려 화제를 모았다. '쥬라기'시리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이 무려 50억 불(한화 약 6조596억 원)의 천문학적 가치를 가진 영화 브랜드다. 전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018년 6월 6일 개봉날 118만3496명을 동원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편이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며 큰 화제와 사랑을 받았기에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 역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안목과 열정, 위력은 팬데믹 이전과 이후 모두 통틀어 전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부분. 무엇보다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관객들이 전 세계 최초로 '쥬라기' 시리즈의 압도적 피날레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공룡 블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은 "한국 분들에게 따끈한 속보를 가지고 왔습니다"라며 6월 1일 전 세계 대한민국 최초 개봉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당시 역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역대급 흥행이었음을 언급하며 "한국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도 남겼고,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기에 가장 완벽한 영화다. 6월 1일 극장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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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6월 1일 전 세계 최초 韓 개봉… “한국 사랑해요”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이는 북미 개봉일인 6월 10일보다 무려 9일 이상 빠르며, 다른 해외 주요 국가보다도 빠르게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되는 것이다. 앞서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할리우드 대표 흥행 블록버스터들이 한국 최초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다. ‘쥬라기’ 시리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이 무려 50억 달러(한화 약 6조 596억 원) 가량. 전편이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당일 118만3496명의 관객들을동원하며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바 있다. 전편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큰 화제와 사랑을 받았기에 시리즈 마지막 작품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공룡 블루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공룡 조련사 오웬그래디(크리스 프랫 분)와 지구 최강의 포식자 자리를 둔 공룡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다. 크리스 프랫은 개봉에 앞서 “한국 분들에게 따끈한 속보를 가지고 왔다”며 대한민국 최초 개봉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한국 정말 사랑한다.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기에 가장 완벽한 영화다. 6월 1일 극장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3:10
무비위크

'쥬라기월드:도미니언' 예고편 공개 24시간만 7000만뷰 폭주

글로벌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다. 6월 전세계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70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해 스크린을 휘어잡았던 흥행작들의 기록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극장가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예고편 조회수부터 폭발적인 기록행진을 보여주며 극장가에 다시금 훈풍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공개 직후 24시간 글로벌 누적 조회수로 각각 약 1억4000만 뷰, 약 3억5500만 뷰를 기록한 2021년 흥행 대작들의 뒤를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또한 예고편 조회수부터 기록 돌풍을 보여주며 2022년 상반기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열기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도 시리즈 2편 누적 약 1120만 관객을 모은 흥행 시리즈인 만큼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예고편은 국내 24시간 조회수로만 약 150만 뷰를 기록해 개봉 전부터 2022년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퍼스트룩 스틸 5종은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를 예고하는 비주얼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시 돌아온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모습이 반가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섬이 아닌 도심에 출몰한 거대한 공룡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비주얼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금껏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글로벌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함께 '쥬라기 공원'부터 '쥬라기 월드'로 이어지는 장대한 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을 펼칠 전망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전 편에 이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레거시 캐스트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까지 합세, 제작 총괄로 전설의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존 슈와츠먼 촬영감독도 다시 합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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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빌런"…'블랙위도우·원더우먼' 히어로도 무릎꿇린 코로나19(종합)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들도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펜데믹을 선언, 그야말로 글로벌 쇼크 상태다. 영화계는 국내외 예외없이 '올스톱'이다. 국가 봉쇄와 함께 내부 시설 폐쇄 등 반강압적 조치에 각종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작품 개봉도 순차적으로 밀리고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 영화들은 마지막까지 개봉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지만 안전 예방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전세계 영화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흥행을 담보로 하는 히어로물도 상반기에는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디즈니·마블 '블랙 위도우'가 5월 1일 북미 개봉을 1차적으로 포기했고, 워너브러더스 '원더우먼 1984'도 6월에서 8월로 개봉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4월 말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위도우' 측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연기가 불가피하다. 새 개봉일은 추이를 지켜본 후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 원년 멤버로 활약한 블랙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그리며 '캡틴 마블'을 잇는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원더우먼 1984' 개봉 연기 소식은 25일 공식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워너브러더스가 '원더우먼 1984'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방식 공개를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지만 워너브러더스는 "사실무근"이라고 단박에 일축했다. 이후 논의 끝 내린 결정은 결국 개봉 연기다. 다만 디즈니·마블과 달리 새 개봉일을 미리 확정짓고 움직인다. 6월 5일에서 8월 14일로 변경됐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그 때까지 세계가 안전하고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의 후속작이다. 원더우먼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영화화 된 '원더우먼'은 전세계에서 8억2100만 달러(한화 약 1조161억)의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다. 워너브러더스는 '원더우먼'과 함께 '스쿠비!', '인 더 하이츠' 개봉도 미뤘다. 디즈니 역시 '블랙위도우' 뿐만 아니라 '뮬란' '엑스맨: 뉴 뮤턴트' '앤틀러스' 등 작품 개봉을 보류했다. '007 노 타임 두 다이'는 11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2021년 4월로 계절을 훌쩍 뛰어 넘어 개봉한다. 할리우드 지각변동에 국내 영화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종식 되더라도 극장에 관객들이 얼마나 방문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흥행 레이스를 달려줘야 할 블록버스터들이 모두 묶여있어 한국영화 개봉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역대급 빌런이 돼 버린 코로나19에 전통의 히어로들도 무릎을 꿇었지만, 다시 등판하는 그 날 극장과 영화계를 살리는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은 여전하다. 언제쯤 코로나19를 잡고 온전한 재미를 즐기게 될 수 있을지 전세계 영화계 시름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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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설국열차' 넘고 역대 프랑스 개봉 韓영화 1위[공식]

봉준호를 넘은 봉준호, 세계를 홀린 '기생충'이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5일(프랑스 현지시각 기준) 프랑스에서 개봉해 68만1122명을 동원하며 역대 프랑스에서 개봉했던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이 관람한 영화가 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생충'은 지난 5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개봉 18일 만인 22일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잡은 영화가 됐다. 이에 따라 종전 '설국열차'가 가지고 있던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자리는 '기생충'이 새롭게 꿰차게 됐다. 지난 2013년 10월 30일 프랑스 현지 개봉한 '설국열차'는 누적관객수 67만8049명을 동원하며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1위 자리를 약 6년간 지켰다. 17일에는 프랑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한 '기생충'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엑스맨: 다크 피닉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각축을 겨루며 한국 영화의 입지를 새로 다지고 있다.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쏟아진 전 세계 언론들의 찬사와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프랑스 현지 개봉 후에는 “'펄프픽션' 이후 아주 오랜만에 우리를 찾아온,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중”(France Culture), “현실에 대한 발언을 영화에 담아 온 감독 봉준호. ‘가족영화’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다양한 천재성을 발휘한다”(Le Monde), “익살과 강렬함, 그리고 웅장함이 정교하게 하나로 이어진 이야기. 피할 수 없는 황금종려상”(Premiere) 등 프랑스 주요 매체들로부터 각양각색의 호평을 받았다. '기생충'은 국내를 배경으로 풀어낸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과 국내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에서까지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익숙한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할리우드 배우들이 기용되었던 '설국열차'와도 대비되는 지점이다. 신선한 전개, 예측 불가한 재미, 배우들의 놀라운 앙상블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이 던지는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견케 한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과 프랑스에 이어 스위스(19일), 홍콩(20일), 베트남(21일), 인도네시아(24일)에서 개봉했다. 이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가 6월 27일, 대만 6월 28일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6월 내에만 10개 국가에서 '기생충'을 만나볼 수 있는 것. 올해 안에 개봉을 확정 지은 국가도 여럿이다. 러시아와 태국이 각각 7월 4일과 18일로 개봉일을 확정했고, 필리핀은 8월 7일, 말레이시아는 8월 중, 독일은 9월 초, 폴란드는 9월 1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체코와 북미, 스페인, 그리스는 각각 10월 초와 10월 11일, 18일, 24일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루마니아에서는 11월 초, 네덜란드에서는 11월 21일, 헝가리에서는 12월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을 거치며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 기록 1위를 경신했던 '기생충'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 10개국에 추가 판매되며 전 세계 202개국 판매라는 유례없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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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PMC', 100만 돌파…외화 강세 속 韓영화 자존심 지켰다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5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 더 벙커'는 개봉 5일째인 지난 30일 100만 관객(누적 관객수 101만 3859명을 넘어섰다. 'PMC: 더 벙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폭격 속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쿠아맨'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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